평소 에세이를 잘 안 보지만 어쩌다 눈에 띄어서 보게 된 책. 눈에 띈 이유는 표지에 대문짝만 하게 박힌 박정민 님의 얼굴 때문이다.
원래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 나로서는 아는 배우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 박정민 님의 경우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연령대도 비슷하고, 이 나이의 배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살지도 궁금한 것도 한몫했다.
이 책은 싸이월드 시절부터 업로드한 글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매체에 박정민 님이 기고한 글을 엮어서 만든 것이다. 그렇다 보니 아주 솔직하게 말해서 초반부는 너무 집중이 안 돼서, 책을 읽는 것을 포기할 뻔했다.
문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그런 듯.
쓸 만한 인간(큰글자책) 저자 박정민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0.12.31. 하지만 뒤로 가면서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몰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박정민이라는 배우에 대...